ISTQB는 테스트 엔지니어들에게 유명한 시험입니다. 저는 운좋게 독학으로 한번에 합격 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노하우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합격을 위한 10가지 팁 대 공개

- 가장 핵심이 되는 교재는 바로 '실러버스'입니다. 문제의 보기문항도 이 실러버스를 그대로 응용하거나 단어를 변형하여 하는 문제가 종종출제됩니다. 버스, 지하철, 화장실 휴게실 틈틈히 실러버스를 많이 읽으세요.

TIP1 문제 출제자의 관점에서는 실러버스의 문장을 가지고 출제하는 문제가 가장 정확하며 논란이 없고, 또한 출제하기도 쉬울거란 점~~~~

TIP2 CTFL 최신버전은 KSTQB사이트에 있습니다. 2011년 버전이 최신입니다. 

공식 번역본은 없고 STA에서 번역한 서비스 문서가 있습니다. http://www.sten.or.kr/syllabus/syl_01.html 입니다. 여태껏 몰랐다면 참 슬픕니다.

- 각 챕터 안에는 비슷한 개념들과 또 다른 챕터와 구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명세기반 기법에는 OOO,XXX,AAA 등이 있고, 구조기반 기법에는 DDD,FFF,EEE 등이 있다. 기법에는 어떤것들이 있었지? 등으로 공부하면서 자꾸 그룹화를 해보세요. 

- TIP3 각 주제들을 옳게 설명한 것이나, 두 주제(개념)을 비교하는 문제는 단골 출제 유형입니다.

- 실러버스를 단편적으로 공부하면서 가장 놓치기 쉬운것이 바로 이 학습목표죠. 각 챕터마다 학습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러버스에 LO(Learning Objectives)로 표기된 문장을 보고, 해당 질문을 유추해볼 필요 있습니다.

- TIP4 학습목표를 확인 후 아 이챕터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나오겠구나 예측한다면 당신은 이미 합격에 한발짝 더욱 앞서있습니다!

- TIP5 모든 FL 문제는 이 LO에 맞게 매핑시켜 문제를 출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알수있냐고요? 샘플 문제를 보면 관련 챕터와 LO를 함께 표기하여 샘플문제를 제작해 관리한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 본인도 시험보기 전에 인터넷에서 덤프라고 돌아다니는 다양한 문제를 검색하고 찾아봤었죠. 비슷하긴 한데 문제가 고작 한문장도 안되고 지문도 상당히 허술합니다. 공부하는데 시간을 오히려 더 잡아 먹는것 같고요. 절대 최신 시험과 비슷하지 않습니다.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몇번 출제된 문제는 상당히 오래 출제하지 않는다던가 폐기하고 새로 출제한다고 합니다. 문장도 많이 길어졌고 상황적인 문제도 나옵니다.

- 시험용 참고 서적이나 문제집은 없나요? 유일한(?) 문제집인 문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은 절판되어 소지자를 찾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험때 보면 이 구하지 못한 서적을 힘들게 복사하여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STEN에 문의해도 절판되었다 출간 예정이다 라는 말뿐이었는데 STEN에 드디어 곧 출간한다고 공지된것으로 보이네요. 이 책이 덤프도 아니고 모든 출제유형을 100% 맞추는 책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험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TIP6 ISTQB가 공식 샘플문제 40문제 1세트를 공개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도 아직 모른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당장 KSTQB 홈페이지의 자료실을 털러갑시다.

- TIP7 샘플문제 세트가 영어... 좌절금지!. 구글번역기가 있잖아요? ^^ 한글시험인데 번역할 시간이 없으니 이번엔 STEN 자료실을 털어봅시다. 감사합니다. STEN 무상제공 서비스(는 사실 아닙니다 포인트는 차감될겁니다). 괜찮은 번역본이 있습니다. 

- 주어진 시간은 턱없이 짧습니다. 한글 시험은 더욱 짧죠. 현재 시험은 한글 번역이지만 애매하거나 번역 이슈가 있을만한 단어는 영어를 일부 같이 표기합니다. 아쉽게도 현재 한글시험이라고 해도 영문세트를 함께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글(영어)식으로 표현된 문장을 아무 생각없이 읽다보면 단어를 두번 세번 오래 읽게됩니다. 

- TIP8 문제를 가능한한 빠르게 읽고 문제를 풉니다. 어렵거나 고민이 될것 같으면 과감히 마인드컨트롤 하며 다음문제로 넘깁니다. 저도 사실 앞 첫장보고 눈이 캄캄해졌습니다. 하지만 한장 넘기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TIP9 한문제가 한쪽짜리 문제도 나옵니다. 겁먹고 단어를 일일이 다 읽고, 다 풀지마세요. 문제를 읽고 답중에 골라야 하는 a,b,c,d 보기를 모두 보면 실제 시험에 필요한 부분은 꼭 다 않읽어도 됩니다. 모의고사에 비슷한 문제들이 있으니 스스로 공부하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 TIP10 5분전 마킹은 필수입니다! OMR이 아니라서 정답 교정에 여유가 있지만, 문제에 집중하느라 시간이 다되었는데 마킹을 안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5분전에는 무조건 1차 마킹을 완료하도록 하여 시험끝나고 얼굴 붉히는일 없어야 합니다. 응시료를 하늘로 날려보내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