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이직 프로세스
경력직 이직 프로세스
경력직 이직의 기본 룰은 바로 "구하고 그만두기" 가 기본이다. 이직은 성공 / 실패의 50:50 결과가 극명하게 나오기 때문에, 실패한다면 다시 장기간 마라톤을 준비해야할 수도 있다. 취업이란 것은 하루아침에 쉽게 되기도 어렵고 최소 한두달을 기다려야 하며, 내 입맛에 맞는 포지션의 공고는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 공고에 합격하고 최종 면접까지 관문을 통과해서 합격을 거머쥐었더라도, 연봉이나 처우등이 좋지 않다면 포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합격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1-2년 이상 장기화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불합격을 한다면 현재 월급을 잘 주고 있는 현재 회사에 더 고마움을 느끼는 효과도 누릴 수 있으므로, 진짜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체력적으로 말도 안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 회사를 보험으로 남겨 놓고 이직에 도전하자.
#1 공고 찾기
공고를 찾는 기본은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이다. 과거 사람인 인크루트 워크넷 등의 회사들이 메인이었다면, 현재는 더 라이트해진 '원티드' 사이트를 많이 이용한다. 또한 구글같은 포털사이트도 포지션명을 검색한다면 잘 나온다.
링크드인 웹사이트에도 공고가 잘 나온다. 해당 팁은 뒤에 전수하고, 우선 가고 싶은 회사나 포지션이 어디있는지 아는것이 중요하다. 이런 포탈 사이트의 정보는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기업들은 자체 채용사이트에만 잠깐 게시하고 닫아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회사라면 굳이 포털사이트나 중개 사이트에 소개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고 싶은 회사가 여러개라면 해당 채용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들어가볼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고, 바쁘다 보면 못하는 경우가 있다. 출퇴근시간 지하철이나, 점심먹고, 아니면 화장실 시간에 잠깐 핸드폰 할때 루틴을 만들어 하는것을 추천한다.

링크드인 같은곳에 해당 채용 담당자가 존재한다면, 말을 먼저 걸어보고 해당 회사에 관심이 있음을 알려두면 손해볼 것이 없다. 지원자는 수십 수백만명인데, 예의 있고 충분히 해당 조직에 관심이 있고 스킬이 있는 지원자라면 그사람들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한마디라도 현업자에게 서류를 건낼 확률이 높아진다.
#2 지원하기
지원하는데 가장 큰 허들은 '이력서 /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요즘은 간단한 원티드 이력서 등으로 평준화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은 자사 양식을 따른다. 심하게는 학교 졸업일 년/월/일 까지 디테일 하게 써야하고 자격증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들을 대비해서 모든 데이터가 날짜하나까지 완벽하게 정리된 나만의 문서를 업데이트 해두길 추천한다.
그리고 모든 자격증 사본, 디테일한 성적증명서, 관련 자료들을 모두 구비하고 있다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빠르게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다.
경력기술서는 폼에 맞추되 요즘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같은 폼으로 여러 회사를 쓰는 경우는 "귀사" 또는 ooo회사에 등의 문구 수정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그냥 담백하게 경력 위주나 본인 소개 위주로 작성하는것이 편하다. 굳이 이력서를 쓸때마다 해당 회사 이름을 넣어 오타를 유발 할 필요도 없고, 고생할 필요가 없다.
지원의 가장 꿀 팁은, 발견즉시 가장 빠르게 지원
하는 것이다. 보통 채용공고는 경력직은 소규모로 뽑는것이 요즘 트렌드이다. 또한 1-2명을 채용 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시대는 TO라고 하는 경력직 정원이 생기는 이유는, 팀별로 마이크로 팀(스쿼드/사일로)이 많고 각 팀의 니즈에 따라 채용되어 대규모로 뽑는건 드물다. 그리고 보통 결원(이직)등의 사유로 한자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충원 또한 현재팀원들의 업무량의 증가로 늘릴때 보통 4-5명씩 늘리는 경우는 드물다. 1~2명씩 늘리고, 너무 여러명의 인원이 팀에 충원되면 멘토 멘티의 역할도 쉽지 않고, 기존의 좋은 팀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확산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희소성이 있는 곳은 빨리 지원하고 빨리 면접 보는게 좋다. 좋은 지원자가 나보다 앞에서 합격했다면 내가 합격되었더라도 TO마감으로 인해 뽑지 못하는 불상사도 존재한다.
#3 인터뷰 보기
대기업인 경우 인적성(경력직인 경우 적성검사) - 일반적인 회사의 경우 1차 면접(실무) / 2차면접(임원) 을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인성검사는 기존 포스트에 다뤘듯이, 이 지원자가 해당 조직에 잘 맞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이고, 솔직하게 응시하되, 누가 봐도 인성에 문제 있을 질문에는 확실한 점수를 주는것을 포인트로 잡았다.
경력자의 인터뷰는 요즘 학부지식과 이론지식을 묻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과도한 이론적인 내용을 실무에 도입했다고 기록하거나 부풀리는 경우, 들어본 단어들을 있어보이게 작성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은 면접관은 적어도 중니어-시니어 이다. 이중에 이론 역량이 풍부한 사람이나 실무 적용 경험이 지원자보다 많은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해당 이론이나 용어에 대해 질문했거나 엉뚱한 대답을 한다면, 기초 지식이 부족한 지원자 처럼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경력기술서에 솔직하게 쓰되, 수치화 한 내용, 내가 기여한 점, 레슨런, 지원할 조직에서 하고 싶은일을 잘 풀어가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어디에 매몰되서는 안되고, 조직이란 보통 실력 베이스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사고를 원한다. 그래서 호불호를 이야기 할 때도, 누구나 싫어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게 좋다.
임원 면접은 조금 다르다. 면접관들의 나이대는 더 올라가고 인터뷰어도 더 많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자신감과 해당 조직의 문화와 추구하는 방향성에 맞추는 즉 문화 인터뷰 관점을 주로 이야기 하는게 좋다. 진중하고 진정성있는 모습과 해당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일조 하겠다는 모양새로 자신감 있게 하면 된다.
#4 처우 협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일단 본인이 받고 있는 연봉 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기를 희망할 것이다. 그리고 돈은 아니지만 그와 관련되어 수치화 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수치화 하는게 중요하다.
따라서 크게 볼 포인트는 세가지이다.
현재 받고 있는 연봉 숫자. 이 부분은 불변의 수치로 높을 수록 기왕이면 계속 높여가는게 좋다. 그러나 본인의 연봉이 연차대비 높거나 기존 회사보다 더 상향 이직이라면 어느정도 범위 조정은 고려 해야 한다.

TC라고 하는 최종 보상. 즉 연봉 + 인센티브(보너스) + 스톡(옵션) + 각종 지원 비용(식대/복지보인트/통신지원비 등등)
을 1년에 얼마의 보상으로 볼 수 있는지 정리해서 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봉이 살짝 높아지고 TC가 비슷하다면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연봉이 비슷하거나 낮아지고 TC가 높다면 어느정도 리스키한 도전일 수 있다. 인센은 유동적이고 복지비용은 언제든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다음 고려할 것은 바로 유무형의 비용이다. 예를들어 기존회사가 출퇴근 편도 30분이고, 이직하는 회사가 편도 1시간이고 풀 출근이라면 주 5시간 손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전 회사가 재택근무가 불가했고, 재택 근무를 주 며칠 허용한다면 이 또한 가치에 포함 할 수 있다. 다만 재택근무 또한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지, 과거 부터 계속 유지된 것인지 시범운영인지 따져야 한다. 거기에 교통비, 식비, 생활비등이 연동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녀보기 전에 알 수 없지만 평균 "야근" 여부이다. 출퇴근 시간이 줄었으나 야근시간이 늘었다면 이득이 아니다. 야근하면 수당을 주는 비포괄 제도와, 그렇지 않은 포괄제도인 경우인지도 잘봐야한다.
처우 협상은 흔히 핑퐁이라고 해서, 최종 제안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계속 핑퐁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너무 과하게 핑퐁하면 뿌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1-2회 시도 후 적절한 범위를 찾는 방법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 사인하기 전에 수습기간이나 주의할 점이 있을지 꼼꼼히 체크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