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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시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팁 총정리


by Kitle · 2025. 04. 23.




대출이 필요한가?

LTV, DTI 등 대출 규제는 수시로 바뀌므로, 매물의 몇 %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은행과 미리 상담하여 자금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현실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할 것. 신혼부부이고 합산소득 등 조건이 충족된다면 디딤돌(주택금융공사) 또는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과거에는 이 두 상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발품은 필수

거점을 정하고 직접 발품(임장)을 팔아야 한다. 현장을 방문하면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 장단점이 눈에 들어온다. 부동산에 방문해서는 "매물 다 보여주세요"라고 요청하자. 실제로 여러 곳을 보면 볼수록 내게 맞는 조건과 맞지 않는 조건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수리 상태별 분류

올수리: 신경 쓸 부분이 거의 없다. 다만 내 스타일이 아닐 수 있다. 마음에 든다면 손대지 말고 바로 입주해도 좋다.

부분수리: 필요한 부분만 손본 경우가 많아 이질감이 있을 수 있다. 예: 베란다 샤시만 새것, 나머지는 구형.

노수리: 전체 리모델링이 필요. 공사 기간 1개월 이상 걸릴 수 있고, 인테리어 비용(수백~수천만 원)과 공실 기간, 이사 전 거처 확보 필요. 실패 시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하면 시세 차익과 만족도 증가 가능성.

신축: 자재 마감에 따라 퀄리티 차이 존재. 새집이라도 벽지나 디자인이 올드할 수 있어 부분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깨끗한 신축을 잘 고르는 것이 관건.


좋은 부동산 vs 나쁜 부동산

좋은 부동산: 아파트의 장단점, 특징, 숨은 정보 등을 잘 설명해줌.

나쁜 부동산: 설명 없이 무조건 칭찬만 하거나 정보 전달이 부족한 경우.


층수별 고려사항

고층: 로얄층으로 선호됨. 채광과 소음으로부터 자유롭다. 난방비는 더 들지만 재판매 시 가치가 더 높음.

저층(1~3층): 시세가 낮고 소음과 채광이 불리하다. 다만 노부모나 자녀가 있는 집은 접근성이 좋아 수요가 있음. 1층은 수도관 동파 등 관리 리스크 존재. 최근 신축은 고저층 수도라인 분리로 리스크 감소.


향 선택

남향: 가장 무난하고 선호도가 높음. 오전 채광 좋고 오후에는 해가 빠져 생활 리듬에 좋다.

남동향: 남향 다음으로 추천.

서향: 늦은 오후까지 해가 들어오지만 경우에 따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음.

동향: 채광이 약해 일반적으로 비추천. 단순히 빛이 싫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햇빛이 들어와야 기운이 나고 우울감도 줄어든다. 남향은 재판매 시에도 유리하며, 주변 구조에 따라 남향이어도 채광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실제 방문 시 확인 필수.


주차 환경

지하주차장이 넓은 곳이 삶의 질을 좌우함.

지상주차장은 소음, 라이트, 이중주차 문제 등 단점 존재.

세대당 주차대수도 중요하지만 실체감이 더 중요함.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하자. 차량 사용이 잦은 경우 주차 환경은 필수 고려 요소. 주말만 이용한다면 다소 감안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