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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시리즈 6 구매 후기 및 구매 팁


by Kitle · 2021. 04. 24.



안녕하세요. 기트리입니다.

오랜만에 IT기기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리뷰 및 소개해드릴 제품은 바로 2021년 4월 기준 애플의 최신 시계인 애플 워치(Apple Watch) 시리즈 6입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실수라 불리는 일명 좀비폰이라 불리는 6s모델을 아직까지도 쓰고 있어 애플워치도 이 6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현재 시점의 완성도가 높은 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구매 후기 썰 풀어보겠습니다.


애플 워치는 어디서 구매할까

가격만 따지면 두말 할 것 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것입니다. 쿠팡 같은 데서도 할인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애플 워치 특히 이 6세대는 바디와 다양한 스트랩 조합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한번 애플 매장에 발품을 팔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한국의 두번째 애플 스토어로 알려져있는 IFC몰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면 기다림 없이 방문할 수 있지만, 예약하지 않아도 대기할 수 있으며 주말 방문에도 운좋으면 수십분 안에 바로 대기 타고 볼 수 있습니다.

IFC몰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델 선택

2021년 4월 현재 최신 기종은 시리즈 6 / SE / 3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시리즈 3은 아무래도 너무 라이트한 모델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 모델을 보고 계시진 않을 겁니다.

6 vs SE 모델로 나뉘고 가격차이는 약 18만원 가량입니다. 여러 기능차이가 있으나 크게 상시표시 디스플레이, 혈중산소, 심전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SE 정도면 충분하겠지 생각했지만, 손목을 들어 시계가 켜지는 부분에 약간이라도 딜레이가 있으면 괜히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계는 아무래도 빠르게 시간을 파악하는데 중심이 되어야 할것 같고,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8만원을 더 투자하고... 그리고 최상위 모델이므로 아래 모델을 사면 괜히 상시 디스플레이로 사면 더 좋지않을까 고민할것도 같았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초이스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매장에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디 재질 선택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가 있으나 가격의 압박이 심하여 알루미늄 케이스를 선택했어요. 돈많으면 스테인리스로 가시거나 격한 활동을 많이 하신다면 더 상위 바디를 선택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시계 사이즈 선택

3시리즈를 제외하고는 44mm 와 40mm 두가지 군으로 나뉩니다. 쉽게 남자면 44mm 여자면 40mm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매장에서 둘을 비교해보면 44mm가 화면도 크고 시원시원해서 크기 좋을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이즈나 무게감이 생각보다 손목에 크게 느껴질 수 있을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큰 시계를 좋아하거나, 키가 매우 크거나 손목이 굵으신 분, 또는 손가락이 굵어 터치를 세밀하게 하기 어려운분들이 44mm를 선택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평균 남자키에 손목은 가는 편이므로 40mm가 제 신체 조건에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차고 있을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안차게 되니까요. 이부분도 꼭 착용 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시계 줄 선택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 라인으로는 스포츠 밴드 / 가죽 / 스테인리스 입니다. 스포츠 밴드는 기존에 미밴드에서 착용해봤지만 땀이 차거나 하면 좀 불편할것 같고, 가죽도 개인적으로 관리를 잘하지 못해 불편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테인레스로 구매했습니다.

스테인레스는 생각보다 가볍고, 착용법도 간편해 맘에 들었어요. 내구성/벗겨짐은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컬러 선택

시리즈 6 같은 경우는 크게 4가지 색상으로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기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로즈 골드였는데 직원이 메인으로 잘나가는 것은 기본 실버 + 실버 스테인리스 줄 이었어요. 너무 이쁘긴 했지만, 또 너무 흔한것 같아 저는 스페이스 그레이 + 어두운 색상의 스테인리스 줄로 골랐습니다.


개봉 및 사용기


가장먼저 할일은 본체와 시계줄을 조립하고 충전하는 일입니다. 아답터는 역시 자연보호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들어있지 않았구요. 둥근 부분을 시계 손목 안쪽에 부착하면 충전이 됩니다. 빨리 써보고 싶어 좀이 쑤시지만 충전하며 설명서라도 읽으며 버텨봅니다.


충전이 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군요. 빨리 충전되라 되라 기도해봅니다.


최초 아이폰과 연결하고 동기화 하기

애플 워치는 아이폰의 친구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꼭 6s이상의 아이폰과 최신 OS를 올려야 사용가능합니다. 저의 좀비폰인 6s가 애플워치도 호환되는 마지막 낮은 버전이므로 또 살아있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전원이 켜지면 아이폰에 Watch앱을 실행하고 근처로 이동합니다. 앱을 삭제했어도 스토어에서 다시 받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이폰 카메라로 애플워치의 화면을 촬영하면 본격적으로 페어링 되고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초기 시작화면도 매우 공을 드린 모습입니다. 애플의 시작하는 과정은 정말 사람을 설레게 하죠.

그다음은 동기화 시간입니다. 개인 차가 있겠으나 1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드디어 동기화가 끝났습니다. 동기화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사용법도 배울 수 있어 UX설계를 정말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먼저 할일 - 나의 페이스 설정하기

나의 페이스라고 하는 시계 기본화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시계모드와 정보를 어떤것을 보여줄지 고를 수 있고, 일반적인 스포츠 시계와 달리 외부 '앱'의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시계는 시계나 GPS, 내부 센서 데이터 정도를 보여줄 텐데, 외부 앱의 정보를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아래를 보시죠. 아래 하단에는 미세먼지 정보를 보여주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각 페이스에는 원하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를 '컴플리케이션'이라고 아이워치에서는 부릅니다. 'Dusts' 라는 앱은 아이폰 앱이고, 이 앱은 애플 워치를 호환가능하게 개발해두었으므로 해당 컴플리케이션에 'Dusts'앱의 정보를 불러 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애플워치의 강점입니다.



조금더 발전시켜 이제 미세먼지 정보를 크게 보내고, 카카오톡 버튼까지 넣었습니다. 카카오톡 설명은 아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앱 설치해보기 - 카카오톡 메세지 보내기

카카오톡도 지원되므로 설치해보았습니다. 수신 용도로 확인만 가능할 줄 알았더니, 간단한 이모티콘이나 제안으로 인한 답장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멋진것은 음성명령으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달리기를 하고 있을때 카톡이 왔고, 이를 답장하려면 핸드폰을 켜서 타이핑을 해야 할텐데, 그럴필요 없이 카톡에서 화살표 버튼을 눌러 음성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이를 텍스트로 바꾸어 전송이 가능합니다.


이건 정말 유용할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실이나 생활에서는 쓸일 없겠지만.. 타자치기 귀찮은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또는 운전중에도 유용할 수 있을것 같네요. (정차시에만 활용을...)

운동모드 사용해보기

애플 워치를 구매하는 이유는 예뻐서도 있겠지만 운동이나 행동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플워치로 운동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집에 실내 사이클이 있어 해보았습니다. 애플워치에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운동모드를 지원하는데 실내 사이클링도 되어있습니다. 심박수와 운동시간, 칼로리를 계산하여 표시되므로 운동자극이 더욱 되겠죠?


운동을 마치고 아이폰의 피트니스 앱에 들어가면 운동정보가  자세히 표시됩니다.

캡쳐하기

애플워치의 보고 있는 화면을 캡쳐할 수있습니다. 캡쳐기능을 켜고 크라운 버튼과 동작 버튼을 같이 누르면 됩니다. 운동중에는 두 버튼을 같이 누르면 일시정지가 기본이므로 운동중 캡쳐를 위해서는 해당 기능을 꺼야 합니다.


총평

다양한 스트랩과 사이즈 확인을 원하면 꼭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서 확인하자.

상시 켜짐 기능이 중요하다면 시리즈 6를 사용하자.

여유가 있다면 바디나 시계줄을 스테인리스로 (더 많다면 가죽을 에르메스로....) 가보자.

도움이 되는 앱을 설치하여 다양하게 이용하고 화면을 꾸며보자.

이상 애플 워치 구매 팁과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