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견과 파운드 케익 만드는 법

오늘은 실패 없이 쉽고 간단한 견과 파운드 케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파운드 케이크 법랑 접시 윗면 기준 가로세로 약 21x9cm 사이즈에 맞게 1개 분량입니다.

재료 소개

1개 분량

무염 버터 100g 

설탕 100g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 3g

우유 30g (옵션)

박력분 100g

아몬드가루  20g (없다면 아몬드 20g활용)

호두 10알, 아몬드 10알 등등 견과는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반죽 만들기

만드는 순서는 레시피의 재료 소개 순서와 같습니다.

큰 볼에 버터를 녹여 줍니다. 빨리 녹이는 팁은 따뜻한물 중탕을 해서 녹여 주면 됩니다. 버터가 모두 마요네즈 처럼 녹으면 설탕을 빠르게 섞어 줍니다. 설탕이 얼추 녹았다 싶을 때 계란 두개를 넣어줍니다.

계란을 넣고 엮시 빠르게 믹스해줍니다. 계란과 버터가 따로 놓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빠르게 섞어주어야 합니다.

아몬드 가루가 있으면 아몬드 가루를 바로 넣으면 되지만.. 없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몬드 20g과 계량한 박력분 100g중 적당량을 섞어서 갈아주겠습니다. 아몬드만 갈게되면 아몬드의 기름기로 인해 믹서기에 늘러 붙고 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박력분과 같이 섞어주면 조금 낫습니다.

버터 + 설탕 + 계란 믹스에 이제 박력분과 아몬드 가루를 섞어줍니다. 아몬드가 완전히 안갈려도 상관없습니다. 씹는 맛을 위해 어차피 또 추가하니까요.  

그다음 박력분 100g을 넣습니다. 

그다음 우유인데.... 까먹고 안넣었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넣어보세요. 

그 다음은 자율 토핑입니다. 먹고싶은 견과를 적절히 잘라 넣으셔도 되고 그냥 넣으셔도 되고 없으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고소함을 위해 호두, 아몬드 정도는 꼭 넣으시길 바랍니다. 전 호두, 아몬드, 피칸, 삶은 밤 토핑을 올렸습니다.

법랑 접시에 담기

바닥과 옆면에 종이 호일을 적당히 깔고 믹스된 반죽을 부어줍니다. 빈 공간이 없이 잘 섞어주시고요. 상하좌우로 한번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위에 비주얼을 위해 토핑을 올려줍니다. 반죽이 부풀어 견과가 안으로 들어가니 올리고 살짝만 눌러 줘도 되겠습니다. 다 되었다면 가운데 약간의 칼집 비스무리하게 내주세요. 부풀어서 갈라지는데 칼집이란게 사실 의미 없긴하지만 그래도 해보세요.

오븐에 굽기 - 170도 예열 35~40분

가정용 오븐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열 후 35분~ 40분 사이로 구워줍니다.

굽기 상태 확인하기

예쁘게 잘 나왔지만 부풀어 오른 부분이 살짝 덜 익은 것 같네요. 3분 더 돌려주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35분에 완벽했거든요. 상태를 보시고 3-5분 정도 더 돌려주세요. 지난번보다 견과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추가로 3분 더 돌린 파운드 케이크입니다. 색도 더 진해지고 맛있어보이죠? 요렇게 완성입니다.

포장하기

구운 파운드 케익을 식히고 이제 포장을 해봅니다. 굽기 전에 종이 호일을 썼었는데 그걸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종이에 살짝 달라 붙어 있어서, 높이의 80% 수준으로 수평으로 종이 호일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종이 호일을 넓게 잘라서 싸주고, 투명 빵봉지에 싸주고 리본을 묶어주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쇼핑백에 담았더니 사진도 딱 좋네요.

같은 빵이지만 비닐백에 담아주는 것과 이렇게 포장하는 것과 받는 사람의 느낌은 천지 차이인것 같습니다. 맛은 보장하니 걱정말고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가장 주의 할 점은 각 계량을 임의로 수정하면 베이킹을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설탕과 버터가 다소 많이 들어간것 같아 빼야 한다면 모양과 맛이 다소 떨어 질 수 있는 점 주의하시면서~ 과식만 하지 않고 나눠먹는 것으로 건강도 챙기시면 좋을것 같네요.

실패 없이 견과 파운드 케이크 멋지게 만드시길 바랍니다.